독일 베를린 생활 블로그

독일에서 의외로 많이 받는 질문 :인구 수

2022-04-16

외국에 살다보면 한국에 대해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럴 때면 우리나라에 대해 이렇게나 몰랐나하는 생각이든다.

그 중의 하나가 인구 수다. 인구수는 독일인들에게서 의외로 자주 받는 질문 중의 하나다.

독일에 살면서 독일인들이 수학이나 산수를 잘 한다고 느껴본 적은 한번도 없다. 그런데 도시마다 인구 수를 그렇게나 궁금해 한다.

그래서 기본적인 수는 외우고 다닌다.

우리나라 인구 수는 5천만, 독일인구수는 8천만.

우리나라 50 Millionen, 독일 80 Millionen. 기본적인 수는 기억하고 다니는데… (더 정확히하면 2020년 기준 한국 52.78 Millonen, 독일 83.24 Millionen)

‘아… 이번에 또 신선하게 서울 인구 수’를 물어봐서 당황했다.

전체 인구의 거의 50 %가 서울에 산다고 생각했는데 서울 경기를 합쳐서 그렇지 서울인구가 생각했던 것보다 적었다.

서울인구는 대략 10 Millionen, 경기인구는 13Millionen.

베를린은 3.4 Millionen, 부산도 3.4 Millionen.

외국의 삶은 우리나라에 대해서 더 알아가게 한다.

우리는 실생활에서 별로 안 궁금한 주제인데, 독일애들은 내가 모르는 우리나라에 대해 궁금해 한다.

인구수가 그렇다. 비슷한 종류 중 출산률도 들어간다.

그래서 내가 요즘 외우고 다니는 건

한국의 인구(50 millionen),

서울의 인구(10 millionen),

서울 경기 합쳐서 인구(23 millionen),

제 2의 도시 부산의 인구(3.4 millionen = 베를린인구).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이 든다.

본인이 추가로 다른 도시 출신이면 그 도시 인구수 정도는 기억하자 🙂 더 확장된 대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거기에 독일의 총 인구 수(80 millionen), 내가 살고 있는 독일 도시 인구 수 정도도 파악해 두자.

2009년 국토연구원 자료인데… OECD국가 제 1도시 인구밀도;;; 인천은 왜 합친거야?라고 생각했는데… 서울만 하면 더 높다고 한다.

인구수는 생각 외로 자주 받는 질문이라서 이 글을 쓴다.

그 외에 당연히 현대사라든지, 한글, 한국의 종교, 한국 전쟁에 대해 설명하려면 나는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설명하려니 잘 몰라서 위키피디아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