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생활 블로그

에어업(Air Up) 리뷰: 독일 초등학생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물병

2023-06-02

어느날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와서 향기가 나는 물병을 사 달라고 했다. 찾아 보니 물 담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안된다고 단번에 거절을 했다. 물병 이름은 에어업( Air Up )

자기 반에는 몇명이 없지만, 윗 학년에는 거의다 가지고 있다며 가끔씩 귀찮게 했다. 가격을 찾아보니 물병 가격이 40유로다. 뿐만 아니라 소모품인 향은 4-5 유로 했다. 유행하는 플라스틱 물병을 사줄수 없다고 여러번 얘기를 했다.

그러나 한글 책을 잘 읽게 되면 사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우리 아들은 결국 한글 책을 스스로 읽게 되어 결국 사주게 되었다.

다양한 색상을 판매하는데 원하는 색상은 로스만(드럭스토어)에서 팔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바로 주문을 했다.

아까운 40유로. 향기나는 물병을 소개한다.

우리가 주문한 맛은 복숭아 향. 그리고 레몬향은 사은품으로 하나가 들어있었다.

향나는 포드를 물병 위에 붙이면 된다.

구멍이 뚫려있어 물병 빨때로 물을 빨아 드리면서 향이 물에 섞이는 구조이다.

향은 상당히 인공적인 냄새다. 

독일 회사에서 만들지만, 생산은 당연히 메이드인 차이나이다.

이런 비싼 물병 한국에서도 유행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