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생활 블로그

2020 : 달리기

2021-05-16

 

 

SES가 부릅니다.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 턱까지 찼나요..

할수 없죠. 어차피 시작해 버린것을.

쏟아지는 햇살 속에 입이 바싹 말라와도

할 수 없죠 . 창피하게 멈춰 설 순 없으니.

이유도 없이 가끔은 눈물나게 억울하겠죠..

일등 아닌 꼴등들에겐 박수조차 남의 일인걸

단 한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 뒤에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