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생활 블로그

베를린 여행 : 뭉크 베를린 미술관 전시 구경

2023-10-21
뭉크 전시

지하철에 뭉크 특별전시가 베를린에서 열린다고 해서 구경 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베를린 시내 여행을 하게 되었다. 아직도 가보지 못한 베를린 갤러리(Berlinische Galerie). 오래전 오슬로 여행을 하면서 뭉크 작품들을 본적이 있는데, 베를린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로 했다. 뭉크는 베를린과 연관이 깊다. 베를린에서 활동을 했기 때문이다. 어둡고 조금은 우울한 베를린과 뭉크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베를린 전철

오랜만에 미술관 구경을 가니까 장농 속에서 무거운 DSLR 5d mark2 를 꺼내서 사진 찍으며 갔다.

베를린 거리

베를린과 잘 어울리는 스트릿 포토를 찍어 봤다. 거칠면서 날것의 베를린.

베를린
베를린 스트릿 아트
베를린 건축물

베를린 갤러리 미술관으로 걸어가는 길에 마주친 특이한 건물. 알고 보니 유대인 박물 건물.

베를린 미술관

15분 정도 걷고 나서 드디어 베를린 갤러리 미술관에 도착. 보이는 건물은 미술관 건물이 아니지만 특이하고 잘 어울려서 찍어 봤다.

표 각격은 일반 15 유로. 18세 이하 무료. 대학생은 9 유료. 3인 가족 총 24 유로가 들었다. 인터넷으로 예매를 해서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우리는 붐비는 것을 대비해서 11시 전시 입장 했다.

뭉크가 대부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다른 전시도 같이 열리고 있다. 미술관 규모는 서울의 대림 미술관과 비슷한 크기인것 같다.

베를린 갤러리

전시에 입장하게 되면 바로 보이는 뭉크의 작품들. 역시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가. 베를린 날씨와 너무 잘 어울린다.

뭉크
뭉크

뭉크의 분위기는 한결 같다. 정말 어둡다.

뭉크
뭉크

60-70개 정도 뭉크의 작품이 전시 되었던 것 같다. 유명한 절규, 사춘기 등은 없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구경 했으니 아쉬움은 없다. 뭉크의 작품 세계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우리 아들은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주제들이 무겁고, 작품들이 무섭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뭉크를 구경하고 다른 작품들을 구경했다. 베를린 작가 모음으로 전시 되고 있었다.

시각장애인을 배려해서 만져 볼수 있는 설치물이 있었다. 점자 안내와 같이 작품을 만져 보면서 어떤 작품인지 손으로 확인 할수 있다.

베를린 분위기와 어울리는 몇가지 작품들도 같이 있었다.

벨를린 미술관 뭉크

다양한 전시들이 열리기 때문에 열리는 전시를 확인해보고 베를린 여행을 하게 된다면 와 볼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