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생활 블로그

독일 여행 : 베를린에서 2시간 거리의 스위스 2

2022-09-27
Hohnstein 도착하자,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만..

우리가 간 곳은 독일의 스위스(ㅋ) Sächsische Schweiz 지역의 한 도시인 Hohnstein이라는 곳이었다. 또 우리가 방문한 주말은 이 곳의 축제기간이었다. 덕분에 성이 있는 작은 동네가 더욱 활기 찼다. 축제 이름은 Highline Fest라고 조금 특이한 스포츠 축제였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Slackline을 성을 기준으로 산 꼭대기 들에 연결해 두고 공중에서 줄타기하는 스포츠 축제였다.

Slackline은 남편과 내가 세계여행할 때 캄보디아에서 이걸 설치하고 연습하는 독일애들을 만나면서 알게 됐다. 나는 공원에서만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이런데서 만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 때 당시 우리 아들 나이 또래의 캄보디아 아이들과 Slackline에서 엉망진창으로 놀고 했는데, 우리 아들이 그 또래 나이가 되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기사를 찾아보니 이번 축제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것을 시도했다고 한다.

이런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아마도 이 곳이 천국이 아닐까?

절벽이란 절벽은 모두 Slackline으로 가득 찼음.
이렇게 저렇게 요이요이~
오후 성 주변 산책하면서,
내일 축제하는 장소 대충 알아 두는 센스!

축제 장소인 성과 성 뒤 편에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를 준비해 두었다.

우리는 축제 시작 하루 전날 성 주변을 걷다가 이 곳을 보고 우리끼리 Slackline에서 좀 놀다가 내일 또 오기로 했다. 의외로 아이들이 Slackline을 잘한다고 들었는데, 우리 아들도 처음에는 주저하더니 긴 외줄을 여러번 왔다 갔다 했다.

잘한다~ 잘한다~ 우리아들 잘한다~

우리도 해보자. 요이 요이~ 우리아들 잘한다!

오후에는 축제 덕분에 Slackline도 하고 공연도 보고 맥주도 마시고 음식도 먹으며 조금 쉬면서 즐길 수 있었다.

사진을 잘 보시면, 파랑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외줄을 타고 있습니다. 축제 한창 중 임 🙂